3․8 찬가
시. 김용재
곡 .이종희
삼월의 검붉은 함성 들리는가
청사의 갈피갈피 열어 보리라
새 역사 응시한 눈빛 빛나는가
우러러 마음 하나 살펴보리라
파릇한 생명의 고동 뛰고 있는가
민족의 심장 들어가리라
민주를 불 밝힌 대전이여
정의를 꽃피운 3․8이여
우리는 민주의 자손으로
우리는 정의의 들꽃으로
영원히 아름답게 빛나리라
부정도 부패도 모두 사라졌나
독수리 눈으로 투시하리라
불의도 불신도 함께 무너졌나
사자의 혼을 깨워 기립하리라
피끓는 역사의 정기 솟아나는가
존엄한 영광 삼창하리라
절망을 꺾어낸 대전이여
어둠을 쓸어낸 3․8이여
우리는 민주의 자손으로
우리는 겨레의 들꽃으로
영원히 아름답게 빛나리라